수협, 생산단계부터 안전한 수산물 공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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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1-28 17:16 조회2,216회 댓글0건본문
│수협, 판매장 27개소 위생점검 실시
│위판장 시설 개선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 구축 지속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협중앙회는 설 명절을 맞아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유통단계부터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협은 매년 명절을 대비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 설 명절 전 총 21개소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원산지 및 식품의 표시사항 상태확인 등의 점검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불시점검을 통해 관련 종사자 식품위생의식 강화는 물론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진행하고있다. 수협마트 14개소, 직매장 7개소, 노량진수산시장, 공판장 5개소(강서, 가락동, 구리, 광주, 전주공판장)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수협마트 14개소는 외부전문기관이 점검을 담당하며 이외 곳은 수산식품연구실이 담당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업종별 법적서류 및 농산·수산·축산 작업장별 청결상태, 유통기한 경과, 식품의 표시사항, 냉장 및 냉동보관 준수, 원산지 관리상태 등이다.
온라인 판매 수산물 또한 2월 5일까지 검사를 진행한다. 제수용품 및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임의점포방문을 통해 제품을 수거해 위생검사를 실시하고 수협쇼핑 택배를 수거해 병원성 미생물, 중금속 등의 검사를 실시한다.
수협은 명절 뿐 아니라 여름철 수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안전 집중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수산물에 대한 식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관리기간으로 설정해 식중독 예방 홍보물 등을 제작·배포했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 노로바이러스 등 계절별 위해요소를 중점검사하는 한편 공판장, 수협마트(바다회상) 등 판매 수산식품 및 작업환경 위생검사,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검사 등에 역점을 두고 진행했다.
◆ 유통단계별 철저한 위생관리
수협은 수산물 위생검사 강화는 물론 유통단계부터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노후된 위판장의 청결 문제, 활어 운반차량의 위생관리 기준, 냉동·냉장 시설의 관리문제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협과 해수부는 지속적으로 청정 위판장 건립 및 위생안전 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유통 초기 단계부터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장흥군 수협은 친환경적인 HACCP시설의 수산물가공공장 준공으로 양질의 낙지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같은해 12월에 가동에 들어간 인천 수산물수출물류센터는 국제위생기준 설비 확충으로 미국 FDA, 유럽 위생허가기준, 중국 CFDA 등의 기준에 적합한 수산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흥군수협은 해수부에서 추진한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 사업자로 선정돼 위판장과 하역공간 분리, 정화해수 사용, 저온 경매시설 설치 등 선진 위생 시스템을 갖춘 위판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광군 수협, 서천군 수협, 서귀포수협 또한 지난해 해수부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사업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이들 조합은 저온경매장과 저온차량을 일괄 지원받고 있다.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사업은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수산물이 생산되는 산지부터 위판장까지 단계별로 저온 유통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기존 개방형 구조 경매장에서 문이 있는 폐쇄형 구조로 전환되고 온도조절시스템과 정화해수시스템, 조류(鳥類) 방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