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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대한민국 김 수출 1억불을 달성해 제정된 ‘김의 날’ 들어보셨는지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김의 날’ 행사가 고흥군과 해남군에 이어 진도군에서 펼쳐졌습니다. 

이 곳은 전국 김의 20%를 생산하고 있는 진도군 실내체육관.
제 3회 김의 날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 대한민국 웰빙 김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는 현장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6개 시․도, 18개 시․군의 김 생산 어업인과 가공, 수출업체 관계자 등 약 4천 명이 함께 참석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김 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또한 ‘김 산업 발전 세미나와 기념 축하쇼’, ‘김 요리 경연대회’, ‘대한민국 김 품평회’를 비롯해 오곡밥을 김에 싸먹으며 복을 기원하는 ‘복쌈 만들기 시연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김은 전국을 대표하는 해조류로 전남지역 3천237어가에서 연간 28만 4천톤, 2천195억 원 가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동안 철저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 적으로 개척한 결과,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출액 2억 5천만 달러를 돌파한 대한민국 효자상품입니다.
 
김 가공품 전시와 ‘내가 만든 우리 김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던 이번 행사는 김의 주요 생산지의 명성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 김 산업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