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현장 “수협과 국회의원, 어업인 함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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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5-27 11:46 조회1,684회 댓글0건본문
수협, 해남군·고흥군수협서 간담회 열어 어업인 현안 청취
수산업 지속가능성 위협 “어업인, 중앙회, 조합 한마음 한뜻 뭉쳐야”
수산업 공익적 가치 회복하고 붕괴되는 수산업과 어촌사회 지키자
수협중앙회는 수산업 현장방문을 통한 어업인 애로사항 청취하고 소통강화에 나섰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임직원들과 지난 24일과 25일 해남군수협과 고흥군수협을 방문하고 어업인들과 소통 간담회를 이어갔다.
특히 어업현장 간담회에서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함께했다.
지난 24일 해남군수협 어란어촌계를 찾은 임 회장과 윤재갑 국회의원은 어업 현장을 살펴보고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어업인들과의 간담회에는 김성주 해남군수협조합장, 서광재 완도금일수협 조합장, 김양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 등과 관내 어업인들이 함께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임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바닷모래 채취와 해상풍력발전소 건립·개발이라는 명목 아래 어장이 파괴되고 있어 수산업의 지속가능성 또한 위협 받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업인과 중앙회, 조합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우리의 터전을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어업인들은 △30년 이상 노후화된 어란어촌계 어민회관 건물의 리모델링 사업 요청 △양식 장비(특히 관리선) 임대사업 확대 △수산물 운반 크레인 안전사고 대비 보험 개발 요청 △양식장 관리선 육상 인양 크레인(100톤) 설치 △진도군-해남군 마로 해역 어업권 분쟁 조정 등을 건의했다.
임 회장은 이어 25일에는 김승남 국회의원과 함께 고흥군수협 북촌어촌계를 찾아 어업 현장을 살펴보고 어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홍재 고흥군수협 조합장, 박범석 강진군수협 조합장, 고철웅 나로도수협 조합장, 이성배 장흥군수협 조합장도 참석해 관내 어업인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임 회장은 “수산업은 바다라는 공공재를 기반으로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이 명백하다”며 “수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회복하고 붕괴되는 수산업과 어촌사회를 지키기 위해 이런 잠재력을 갖고 있는 고흥군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고흥군수협 어업인들은 △수산분야에 농사용 전력 도입 요청 △멸치 금어기 기간 조정 △녹동어항 협소에 따른 불편, 어항 확장 요청 △득량만 선착장 10톤 이상 접안 어려움, 선착장 확장 요청 △선외기 어선의 법정 어선 인정 요청 △마른김 정부비축사업 부활 필요 △해양쓰레기 전용 바지선 건조 요청 △양식보험 질병 특약 추가 △ 배합사료 직불제 도입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