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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방지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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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6-07 08:47 조회3,8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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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풍요로움 이면에는 해양사고라는 위험도 있는데요,
정부와 수협을 비롯한 수산관련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해양사고방지를 위한 지혜를 모았습니다.

4일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 28회 해양사고방지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수산부 윤진숙 장관을 비롯한 김영태 지도경제대표이사 등 해양수산 관련 기관과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사고 예방에 대한 연구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해양·해운·수산종사자들의 자발적인 해양안전 문화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열렸습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부가 부활한 만큼 해양사고예방을 위한 정책적인 노력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이를 위한 관계기관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S.O.V - 윤진숙 장관

이날, 박계 목포해양대학교 교수는 ‘국내 연안선박의 GPS Plotter 효용성 향상을 위한 안전대책’ 주제 발표에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어선에 설치돼 사용되고 있는 GPS Plotter가 운용상 부주의와 간이전자해도에 대한 최신화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잘못된 정보로 인한 어선사고가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개선하기위해 중장기적으로 GPS Plotter에 공식 전자해도 사용방안을 추진해, 해양조사원이 전자해도를 소형선용으로는 가격을 낮추거나 무료로 보급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 정대율 심판관은 ‘주요 해양사고의 사례와 재발방지 방안’ 발표를 통해 어선 조업 중 레이더경계를 철저히 하고, 자동경보장치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레이더 미설치 어선의 출항통제규정을 마련하고, 총 톤수 5톤 미만 어선의 안전대책으로 조업중 조타실을 비울 경우, 등화와 형상물 또는 음향신호등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해양안전을 위한 인간 중심의 시스템 설계를 통해 해양사고를 줄이는 내용의 주제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어업인의 생명과 직결되는 해양사고, 해양사고예방을 위한 정부와 수협의 노력은 지속될 것입니다. 그 노력들이 일선 어업인들에게 전해져 해양강국으로 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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