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들의 염원이었던 해양수산부가 드디어 5년 만에 부활해 공식 출범했습니다.

윤진숙 신임 해양수산부장관은 지난 1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취임식에서 윤 장관은 ‘5년 만에 부활한 해양수산부 초대 장관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우리가 스스로 바다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존폐 문제가 다시 거론되지 않도록 조직과 정책기능의 건실화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해양수산부는 해양 수산 업무와 정책의 기본방향을 담은 ‘New Start 해양수산’을 취임일에 맞춰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해양수산행정 기본방향은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을 지향하는 열린 행정으로 일류 해양강국을 만들겠습니다’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사람중심의 행정과 열린 행정, 미래지향행정이라는 3대 기본원칙을 제시했습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통합해양행정체제가 구축된 만큼 해양수산정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하며 ‘해양수산부는 국민과 해양수산인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