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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유통 활성화 앞장 ‘알짜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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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9-19 10:55 조회3,9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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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미역의 70%를 생산 하는 청정바다 고흥,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리는 이 아름다운 곳에 조합원 1만2000여명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싱싱한 고흥군수협(조합장 차종훈)이 있다. 1962년 녹동·금산·해창만어업협동조합으로 시작해 2005년 보성군수협을 흡수·합병 현재에 이른 고흥군수협은 전남 동부권 대표 수협임을 자임한다. 고흥만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고 있는만큼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신용사업과 위판사업을 축으로 유류공급 및 선수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어류와 해조류 등을 수매·가공·출하해 어업인의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수산물유통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노력한 결과 낙지 등 연체류와 김 등 해조류 판매가 대폭 증가했다. 녹동 위판장 등에서 총 572억원의 위판고를 올렸으며 김·미역·다시마 등의 판매도 늘어 37억원의 수익을 냈다. 고흥군수협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조합장을 중심으로 한 임·직원들의 노력이 빛났다. 열심히 일한 결과 지난 날의 역경을 헤치고 ‘알짜수협’으로 발돋음을 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15억5000만원의 수익을 냈고 지난 미처리 결손금 8억원을 완전히 정리하고 7억여원을 정립할 수 있었다. 상호금융사업과 공제보험사업에도 열정적이어서 현재 2400억여원의 금융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총 102억원의 공제료 실적과 10억원의 공제수익을 얻었다. 고흥군수협은 영업실적과 당기 순이익 등의 호조로 내년에는 16년만에 출자배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저금리 기조로 인한 불안정한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이러한 성과는 고흥군수협의 재정 상태가 그만큼 탄탄해졌다는 뜻이다. 고흥군수협의 비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상반기 결산결과 3100억원의 사업실적으로 전국 92개 조합 중 단숨에 당기순이익 5위로 부상할 정도로 성장세가 빨라지고 있다. 또 수협중앙회 경영실태 평가에서도 종합 1등급으로 평가를 받는 등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서비스 진단평가에서 우수조합으로 선정됐고, 올 상반기 공제가입 캠페인에서도 A그룹 전국 2위를 차지해 포상을 받았다. 이 밖에 광명동 지점과 거금도 지점은 상반기 건전여신 실적증대 캠페인에서 각각 그룹별 전국 1, 2위를 달성하는 등 본점을 포함한 9개 영업점에서 우수한 영업실적을 거둬 건전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어업인과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매년 수협장학관입사생을 지원하고 있으며 조합원 대학생 자녀 5명에게 1500만원의 장학금을 주고 있다. 어촌 어르신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과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도양읍을 찾아 어업인 의료봉사활동도 가졌다. 차종훈 조합장은 “국가적 경제기조 등 특별한 경영위험 요소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출자배당도 충분히 가능하다” 며 “그동안 묵묵히 지켜봐 준 조합원께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고 기대에 부응하겠으며 건전조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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